스테비아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계세요?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고 건강에 이점이 많지만, 구입 전 부작용도 잠깐 살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아래에 내용을 정리했으니 확인해보세요.
글의 순서
스테비아란?
설탕초로 불리는 스테비아는 국화과 식물로 중남미 열대 산간 지방에서 유래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73년 들여왔고 스테비아 잎의 감미 물질인 스테비오사이드를 추출해서 감미료로 사용하는데 설탕의 200~300배에 단맛을 내어 차, 껌, 음료에 활용했습니다. 칼로리가 거의 없고 설탕 대용품으로 주목받아 식료품에 사용되기도 하고 수요가 상당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살펴보시면 스테비아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판매되는데 이런 식품도 좋지만, 스테비오사이드와 스테비올 글리코사이드를 추출하여 설탕과 같은 형태로 판매되는 스테비아 파우더를 구입하셔서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넣어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스테비아 부작용
1) 스테비아는 식품 첨가물로 단맛에 중독되는 식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식습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기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먹게 되면 더욱 단맛을 내는 식품만을 찾아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2) 다이어트를 할 때 설탕 대신 스테비아가 함유된 식품을 먹게 되면 살이 찌지 않는다는 안도감으로 쉽게 과식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오히려 살이 찌거나 빠지지 않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스테비아가 함유된 식품이나 가공품에 스테비아가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기재돼 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스테비아를 얼마나 먹게 되는지 알 수 없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신장 기능이 좋지 않거나 장내 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분은 소량 드시길 바랍니다.
4)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콩팥이 안 좋은 분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5)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 분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장내 흡수가 잘 안돼서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스테비아에 함유된 장 투과성 문제가 있어서 장누수증후군 발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 효능
스테비아 효능은 잘 아시겠지만, 혈당에 문제가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에게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다만 아직 충분한 임상 연구가 진행되지는 않았고 설탕, 과일주스, 단맛에 익숙해서 끊기 어려운 분들이 단기간 적용해서 효과를 보기에 좋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참고사항으로 봐주시고 스테비아를 맹신하지는 않으셔야 합니다.
혈당에 도움
스테비아는 혈당 지수가 제로인데 혈당 수치를 올리지 않을 뿐 아니라 스테비오사이드 성분이 혈액의 점도를 낮춰서 혈전 예방,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를 자극하고 인슐린이 잘 나오도록 해주기 때문에 당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칼로리, 당지수 제로
스테비아는 입안이나 위장,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내려가서 장내 세균에 의해서 스테비올로 분해되고 장내 세균들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됩니다. 즉 체내에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도 없고 당지수도 없습니다.
충치 예방
스테비아는 입속 충치균이 분해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어서 충치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스테비아 실험 사례
표준 체중인 분 19명, 비만한 분 12명을 대상으로 스테비아, 아스파탐, 설탕을 각각 크림치즈에 넣고 섭취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식후 혈당과 인슐린을 비교해봤는데 스테비아, 아스파탐, 설탕 중 스테비아를 섭취한 그룹이 아스파탐과 설탕을 먹은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2형 당뇨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스테비아 1500mg을 3개월간 매일 복용시켰을 때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모두 호전됐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스테비아 하루 권장량
스테비아는 일일 섭취량인 4mg/kg을 초과하지 않으면 큰 문제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몸무게 60kg이라면 240mg 정도를 섭취해도 괜찮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그럴 일은 없겠지만 스테비아 1mg은 설탕 200mg과 비슷한 당도를 가지기 때문에 만약 하루 240mg을 섭취한다면 엄청난 양을 섭취하게 되고 단맛에 중독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혈당이 높거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스테비아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단맛은 강한데 혈당은 올리지 않아서 당뇨를 앓고 계신 분이나 다이어트용 감미료로 많은 분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사례를 보면 스테비아를 먹으면서 당뇨를 극복한 분도 계시고 먹는 양만 잘 조절하신다면 충분히 이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알려진 실험 사례가 적고 더 강한 단맛을 갈구하게 되는 현상도 있어서 너무 자주 드신다면 식습관에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단것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하고자 스테비아를 알아보시는 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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