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녹차 차이 어떻게 다를까요?

말차 녹차 차이가 궁금하세요? 겉으로 보이기엔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운 말차와 녹차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해보세요.



말차 녹차 차이는?

눈으로 말차와 녹차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단순히 색감이 좀 더 진하고 옅은 것으로 구분하게 되는데 가장 큰 차이는 생산 과정에 있습니다. 아래는 간단한 차이점입니다.

말차

말차는 녹차의 일종입니다. 동백나무 식물의 잎을 말차로 만들기 위해 전문 재배 및 가공 기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말차를 위해서 수확 몇 주 전 잎을 그늘에서 재배합니다. 햇빛으로부터 잎을 보호하고 찻잎의 특징을 주기 위해 성장을 일부러 늦추는 것인데요. 수확 후 산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말린 뒤 잎에서 줄기와 잎 맥을 제거 후 곱게 갈아내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다른 차에 비해 세심한 성장 과정, 추출 과정을 거쳐 맛을 냅니다. 차로 마실 경우 선명한 녹색, 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녹차

녹차는 동백나무 식물의 차 중 하나입니다. 녹차는 찻잎 수확 후 뜨거운 솥에 덖는 과정을 거칩니다. 종류에 따라 잎을 찌거나 볶고, 건조해 이용하는데 이렇게 생산된 찻잎을 그대로 물에 우려내거나 가루 형태로 만들어 섭취하게 됩니다. 다만 가루 녹차 형태는 만들 때 잎 맥까지 다 갈아버리기에 말차보다 입자가 거칩니다. 그리고 잎을 우려내면 말차보다 연한 녹색, 갈색을 띠며 약간의 떫은맛이 납니다.

건강에 좋은 녹차

어떤 것을 마실까요?

효능은 말차와 녹차 비슷합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기억력, 두통,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말차는 생산 과정, 준비과정에서 카페인, 엽록소, 항산화 카테킨의 함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차는 잎을 갈아서 물에 타 마시기 때문에 영양소의 양이 녹차보다 말차에 더 많습니다. 그래서 항산화 물질을 많이 섭취하고 싶으시다면 녹차보다 말차를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카페인 함량이 녹차는 1g당 25mg, 말차는 35mg으로 높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라면 말차를 드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카페인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분은 말차 섭취는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마시는 법 말차와 녹차 비슷하지만 작은 차이점은 녹차는 주로 찻잎을 물에 우려내어 마시고 말차는 분말을 물에 타 드시는 것의 차이가 있습니다.


보관은 어떻게 할까요?

만든지 얼마 안 된 말차, 녹차 가루는 물에 타서 마시면 비린 맛도 없고 신선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경우 비릿한 향과 떫은맛이 강합니다. 가루나 말린 잎으로 돼 있어서 오랜 기간 보관하시더라도 되도록 공기와 노출이 자주 되지 않게 해주시고 개봉하셨다면 최대한 빠르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 보통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개봉하셨다면 석 달 안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고 서늘한 곳, 온도 변화가 크지 않은 곳에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 흡습성이 있어 공기 중의 습기와 주변의 향, 냄새를 빨아들이니 다른 차와 같이 두지 않아야 합니다.


건강을 위한 말차

말차를 이용한 디저트

말차 라떼 만들기

오늘의 라떼를 위한 말차 가루 준비하기

  1. 재료는 말차 가루 1큰술, 연유 30g, 우유 350ml, 거품기를 준비해주세요.
  2.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우유를 데워주세요. 전자레인지마다 다르지만 약 1분 30초~2분 정도 데워주시면 됩니다.
  3. 데운 우유 1/3과 말차 가루를 잘 섞어주세요. (말차 가루는 너무 많이 넣으면 쓴 맛이 강하니 적당히 넣어주시고 기호에 따라 조금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4. 나머지 우유를 거품기를 이용하여 거품을 내줍니다.
  5. 연유나 여러분의 기호에 맞는 시럽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없다면 설탕도 괜찮습니다.
  6. 나머지 우유를 우유 거품기로 거품을 내준 후 넣어주세요.
  7. 마지막으로 말차 가루를 살짝 뿌려 간단히 장식을 해주시면 완성입니다.

말차 브라우니

  1. 무염버터 115g, 화이트초콜릿 155g, 설탕 130g, 소금 1g, 계란 110g, 중력분 50g, 말차 가루 20g을 준비해주세요.
  2. 약한 불에 무염버터 화이트초콜릿을 중탕하여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조금 더 쉽게 녹이시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3. 위에 준비한 것과 별개로 마찬가지로 약한 불에 계란을 풀어서 따로 준비해주시고 설탕, 소금을 섞어 설탕이 잘 녹을 때까지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4. 위에 준비한 초콜릿과 계란 물을 섞어주세요. 다 섞은 후 소금, 중력분, 말차 가루를 다 넣으시고 섞어주세요. 꼼꼼하게 잘 섞여야 합니다. 가루가 들뜬 것 없이 전부 섞여야 하고 너무 빠르게 섞으면 기포가 생길 수 있으니 천천히 잘 섞어주세요.
  5. 준비한 틀에 담아주시면 되는데 너무 급하게 담으시면 안쪽에 기포가 생겨 브라우니의 빈 곳이 생길 수 있으니 천천히 잘 넣어주세요.
  6. 약 165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주시고 살짝 찔러보면서 확인해보세요.
  7. 잘 구워진 브라우니는 틀째로 충분히 식혀준 후 그대로 냉장고에서 식혀줍니다.
  8. 이제 말차 브라우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마치며

말차 녹차 차이를 알아봤습니다. 말차와 녹차를 실제로 보면 딱히 차이점이 눈에 띄지 않아 구분이 잘 안되지만 같은 분말로 봤을 때 말차의 색이 조금 더 진하고 제조 과정에서 차이점을 보입니다.

그리고 효능은 비슷하지만 말차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몇 가지 효능을 더 올릴 수 있는데 카테킨, 엽록소, 카페인의 함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중 카페인 함량은 녹차보다 높으니 카페인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신 분들은 드시지 않는 게 좋고 카페인 함량이 적은 것을 원하시는 분은 말차보다 녹차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 외에도 말차나 녹차 가루를 이용하여 라떼, 브라우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말차 녹차 차이를 알아보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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