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베 시럽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계세요? 아가베 시럽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식품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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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베 시럽이란?
아가베 시럽은 아가베라는 식물의 즙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아가베의 우리말은 용설란인데 용의 혀처럼 자라난 난초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름만 보면 난초의 종류 중 하나로 생각하실 수 있지만 선인장과에 속합니다. 특징은 열량은 설탕보다 약간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당 지수는 설탕의 1/3에 불과해 다이어트 중인 분, 혈당 조절을 원하시는 분들이 설탕 대체 감미료로 찾기도 합니다.
아가베 시럽 부작용
아가베 시럽의 인기
아가베 시럽의 과당은 70% 이상으로 설탕 50%, 고과당 옥수수 시럽(액상과당) 55%보다 높습니다. 당 지수는 아가베 시럽은 20~27 정도, 설탕은 60~65 정도로 1/3수준입니다. 과당은 높고 당 지수가 낮은 게 아가베 시럽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아가베 시럽은 혈당 수치를 조절, 걱정하시는 분,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단 것을 끊기는 어려울 때 설탕이나 단 것을 대신해 아가베 시럽을 이용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성분 대부분이 과당인 아가베 시럽의 당은 저혈당 식품에 속하고 건강한 감미료로 이해하여 주위에서 추천되기도 합니다.
아가베 시럽 과당의 문제점
낮은 당 지수에 비해 높은 과당은 분명한 문제점인데 포도당과 과당이 대사되는 것을 간단히 알아두시면 조금은 도움이 됩니다.
포도당은 소화 흡수가 빠르고 흡수될 때 혈류를 통해 에너지가 필요한 조직과 세포로 이동됩니다. 그리고 필요한 조직, 세포에 도착한 포도당은 인슐린에 의해 세포 내부로 전달되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 중 설탕이나 음료수, 사탕 등의 단순 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서 섭취 후 15분 내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그리고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그리고 조금은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높아진 혈당으로 인한 위와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고인슐린혈증이 되는데 결국 이런 과정을 감당하지 못하면 당뇨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과당은 간에서 대사가 이뤄지는데 간은 과당 외에도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 약물이나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과당은 글리코겐으로 저장되고 남은 과당은 체내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이런 지방이 몸속에 쌓이면 내장 지방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렇게 과섭취된 과당으로 간이 피로해지고 간 기능을 제대로 못 해 간 수치가 올라 제 기능을 못 하게 되기도 합니다.
내장 지방으로 쌓이는 문제점
과당은 간으로 이동해 글리코겐으로 변환돼 저장되는데 남은 것은 체내 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지방은 비만, 내장 지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에서 부담할 수 있는 과당의 한계치를 넘어서면 간 기능에 문제가 될 수 있고 과한 과당 섭취는 분명 간을 괴롭히는 것이 됩니다.
내장 지방이 쌓이면 당뇨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단순 지방간은 초기 단계로 식사, 운동을 병행하면 나아지지만, 간에 지방이 침착되기 시작했다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방 조직에 저장돼 있던 지방이 유리지방산 형태로 간에 쌓여 지방간을 만들고 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내장 지방이 증가하면 내장 지방의 염증 물질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당뇨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복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추정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만약 지방간이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 증상이 없어서 안심하실 수 있지만 앞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미리 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가베 시럽은 과당이 많이 함유된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과당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포만감과 관련된 렙틴 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허기진 상태를 계속 느끼게 되고 단 식품을 계속 찾게 돼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혈당 지수 GI – 일정한 양의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 상승 정도를, 같은 양의 표준 탄수화물 식품 섭취 후의 혈당 상승 정도와 비교한 값입니다. 간단하게 식품을 섭취한 뒤 혈당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입니다.
아가베 시럽 다이어트?
아가베 시럽 다이어트라면 당 지수가 낮기 때문에 설탕 대신 아가베 시럽을 이용하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가베 시럽은 과당이 설탕보다 많이 함유돼 있고 칼로리도 설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설탕 대신 아가베 시럽을 이용하여 다이어트를 하시는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가베 시럽도 달콤한 맛을 내기에 자칫 식욕을 돋게 하여 오히려 단 것을 더욱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과당은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간에 무리가 되고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만약 아가베 시럽을 이용하여 다이어트를 하신다면 되도록 소량만 이용하시고 대안으로 스테비아 같은 감미료를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아가베 시럽은 과당이 90% 이상인 것도 있어서 잘 살펴보지 않고 먹다간 과당 그 자체를 먹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과당은 인공과당이나 천연과당 구분하지 마시고 되도록 적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과당은 각종 성인병, 비만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아가베 시럽, 꿀 차이
아가베 시럽과 꿀, 설탕은 성분, 포도당, 과당 등의 함량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가베 시럽은 70~80%의 과당, 20~30%의 포도당으로 이뤄져 있고 꿀은 과당 38~40%, 포도당 31~35% 이외 기타 당의 혼합물입니다. 꿀은 천연 식품으로 이해되고 감미료 중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기에 몸에 좋다고 하지만 그 양으로 건강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소량입니다. 그리고 칼로리는 10g을 기준으로 아가베는 약 31kcal, 꿀은 30kcal, 설탕은 37kcal로 서로 비슷합니다.
꿀이 설탕이나 아가베 시럽보다 달지 않고 혈당도 비교적 설탕보다 천천히 올라서 대체 감미료로 드실 수 있지만 되도록 적게 드셔야 합니다. 결국 많이 먹게 될 경우 몸에 안 좋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마치며
아가베 시럽은 과당이 높은 감미료로 과한 섭취는 절대 좋지 않습니다. 설탕이나 꿀보다 달지만 당 지수가 낮다는 것 하나로 무조건 아가베 시럽을 대체 감미료로 사용하기 것보다 드시려는 음식에 맞게 사용하시고 적당히 드시면 됩니다. 아가베 시럽에 부작용에 대해서 작성하다 보니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내용이지만 적당히 드신다면 나쁠 건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문제는 과섭취입니다. 그러면 아가베 시럽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분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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